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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90건의 여행정보가 있습니다.

[ 사찰 ] 수종사부도 (경기도 남양주시) 길산에 자리한 수종사는 1458년에 왕명에 의해 중창된 사찰이다. 이곳에는 팔각오층석탑과 팔각원당형 부도가 남아 있는데, 석탑에서 나온 15구의 조선시대 금동불상 및 불감과 부도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청자호 및 도금은제육각감(보물 제259호)은 현재 국립중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부도는 팔각원당형으로 상륜부는 보주, 보륜, 복발로 구성되었으며 탑..

[ 사적지 ] 겨울 호반의 정취와 전통 문화재단지를.. (충청북도 청원군) 겨울 호반으로 가는 길 과거에는 대형 다목적댐의 건설이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몇 년 전 동강댐 건설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후로, 댐 건설은 이제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도 중요하고, 환경 보전과 수몰 지역의 주민들 문제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문제들을 제쳐놓고 보면,..

[ 사찰 ] 눈쌓인 전나무 숲길을 걸어서-월정사 (강원도 평창군) 겨울의 이미지는 역시 눈이다. 주말이면 스키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철도청의 환성선 눈꽃열차는 발매하기가 무섭게 매진되어 버린다. 이것만 봐도 사람들이 얼마나 눈을 좋아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하얀 눈이 온 산과 들판을 뒤덮은 풍경을 보면 묘한 착각에 빠진다. 힘들고 무거웠던 세상 일이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정리되어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을 것 ..

[ 사찰 ] 전북 김제 금산사 (전라북도 김제시) 견훤의 한이 배어 있는 김제 금산사 요즘 전국이 서서히 말라가고 있다. 며칠 전에 비가 좀 내렸지만, 해갈에는 어림도 없는 작은 양이었다. 일부 지방은 식수도 모자라 급수에 의존하고 있고, ‘천(川)’ 자가 붙은 작은 하천은 이미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봄 가뭄이 극심했던 작년보다도 비가 적다고 하니 곧 있을 모내기 때 다시 물 전쟁이 벌어질 판..

[ 능/묘소 ] 화성 용주사와 융건릉 (경기도 수원시장안구) 이번 주는 서울에서 가까운 화성으로 가볍게 발길을 옮겨보자. 경기도 화성은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로 유명하지만, 용주사와 융건릉도 가벼운 하루 나들이로 적당하다. 특히 융건릉은 눈이 쌓였을 때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서 융건백설(隆健白雪)을 화성팔경 중 제1경으로 꼽는다. 또 이번 여행 코스인 융건릉과 용주사는 조선 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도세자의 한과 그..

[ 성 ] 세계적인 문화재 수원 화성 (경기도 수원시장안구) 겨울에는 아무래도 몸이 움츠러들게 된다. 아이들과 집을 나서려 해도 나들이갈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이번 주는 날이 그렇게 춥지 않다면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정도 시간을 잡아 가까운 수원으로 떠자보자. 의외로 수원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없는데, 수원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 수원 화성(華城)이 있다. 이름에도 아름다울 '화(華)' 자가 들..

[ 사적지 ]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인 강화 (인천시 강화군) 해안도로를 달리다 마주치는 일몰 명소들... 겨울은 여행을 하기에 썩 좋은 계절은 아니다. 며칠 전에는 살을 파고드는 한파가 극성을 부리더니 요즘은 마치 봄처럼 비도 내리고 안개도 자욱한 게 쓸쓸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우울한 날에는 뻥 뚫린 도로를 속시원하게 달려보고 싶어진다. 이번 주에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화도로 정해보았다. 물론 오갈 때..

[ 사찰 ] 경남 하동 쌍계사-벚꽃길 (경상남도 하동군) 사랑의 십리벚꽃길을 걸어 쌍계사로... 매화, 산수유꽃 이젠 벚꽃의 차례이다. 벚꽃이 유명한 곳으로 진해 군항제, 마이산 벚꽃 그리고 하동 쌍계사 벚꽃길이 있다. 이중 쌍계사 벚꽃길이 이번 주 가족여행 코스이다. 한동안 매화마을로 들썩이던 광양은 서서히 꽃잎이 지고 있다. 하지만 섬진강 건너편 하동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해 또 한번 몸살을 앓을 것이..

[ 유적지 ] 신창리 3층석탑 (경기도 안성시) 이 석탑은 봉국사지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위가 논으로 변하여 지반이 드러나 있고 2·3층의 옥개석과 상륜부의 부재들이 붕괴되어 주변에 흩어져 있다. 1·2층의 옥신은 우주가 각출되어 있고 하층기단갑석은 4개의 판석으로 조성되었다. 또 1·2층의 옥개석은 모두 4단의 옥개 받침으로 각출되었고 옥신의 괴임은 2단으로 조식되어 있으며 정면의 면석은 ..

[ 사찰 ] 고즈넉한 겨울 산사로의 여행 (경상북도 김천시) 저 멀리 남쪽에서는 봄의 전령사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린다. 올 겨울은 그리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꽃들도 봄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아직 산천은 겨울의 허여멀건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건만 계절의 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나보다. 그렇다고 꽃구경을 가자니 아직 이른 감이 있고, 이럴 때가 참 여행을 하기에 어중간해서 이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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